기렌의 야망: 지온의 계보.

PS1 버전으로 거의 1년 넘게 꾸준히 잡고 하는 게임입니다. 로딩이 느려서 에뮬로 하고 싶지만, 제 컴에서 에뮬이 제대로 안 돌아가서리...

이게 양산기와 전용/시제기, 에이스와 일반병의 밸런스가 절묘해서 (게임적으로도 나쁘지 않으면서, 원작에 충실하다는 면에서의 밸런스도 양호) 감명을 받았는데, 그래서인지 전략 게임을 좋아하고 우주세기 선호파인 저에게 건담 캐릭터 게임으로서는 이 이상 가는 것이 없더군요.

그동안 노닥노닥 잡고 하다보니 전 세력으로 승리하긴 했는데, 아직도 개발 못한 MS들이 많아서 주로 기술 개발 위주로 게임을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액시즈로 승리했습니다.

지온/연방을 제외한 추가 세력들은 별다른 이벤트가 없고 50턴에 딱 한번 이벤트가 나오는데, 그 중 돈이 10만이라야 나오는 것이 꽤 됩니다. 이번에도 이벤트때문에 어렵게 돈 10만을 모았더니, 액시즈 이벤트는 돈 없어도 되는군요.

미네바가 샤아가 없어 외롭다고, 샤아 찾아오라는 떼를 써서, 정보력을 총동원해 (정보력 0이 됨) 샤아를 찾아옵니다.

안그래도 인재 부족인 액시즈라 무척 반갑긴 하지만... 정작 그동안 모아둔 돈 10만을 퍼부어서 가르발디 알파를 말 그대로 양산하니까 (한 30부대 쯤 동시에 만들었습니다.) 샤아 따위 있으나 마나. 에우고도 티탄즈도 껌이군요.

그래도 샤아 있으니 샤아 전용이라고 노이에질2 개발 플랜이 나오는군요. I필드에다가 퍼넬, 빔샤벨까지 장비해서 거의 무적입니다. 어쩌면 딱히 전용은 아니고 뉴타입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요.

샤아 제외하고 모든 캐릭터를 S랭크까지 키웠는데, 하만 칸 외에는 클레미 토트만 뉴타입이군요.

마슈마와 캬라 슨은 강화가 안 된건지 S랭크에서도 그냥 노말입니다. 롬멜, 라칸이나 유리 함장은 말할 것도 없죠.

가르발디 알파 양산해서 에우고 밀고, 티탄즈는 그리프스 하나 놔 두고 사육모드로 갔다가 기술 레벨 20 채워서 큐베레이까지 개발한 후 밀어버렸습니다. 총 94턴 걸렸군요. 큐베레이는 물론이고, 진짜 액시즈 양산형인 가자C는 개발만 하고 실전 투입도 제대로 못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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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르혼 | 2008/11/24 17:11 | 책,영화,게임,공연, 음악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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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간의저편 at 2008/11/24 17:43
기렌의야망;; psp버전으로 해봤는데 어렵더군요; 일본어도 성가시고-0- 그러나 명작임에는 틀림없는거같습니다
Commented by 르혼 at 2008/11/24 18:07
PSP 판 액시즈의 위협은 자쿠 등 유닛들의 생산 시간이 빠르고 에이스들이 좀 약해져서 조금 더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Commented by 유시 at 2008/11/24 17:44
흠....iso 파일 하나 구할수 없을까요 ㅋ
요즘엔 PSP 리버젼이 나왔나보네요;;
공유 프로그램 돌아보니;;;
Commented by 르혼 at 2008/11/24 18:06
일단 공유는 지양하는 쪽으로 잡고 있어서요.
저라고 어둠의 루트를 외면하는 건 아닙니다만, 어차피 불법 자료 (야동 등) 아닌 다음에야 정품 쪽으로 가닥을 잡고 그리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품 기렌의 야망을 구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고, 저도 친구에게 받은 백업판입니다만, 그렇다고 그걸 친하지도 않은 사람과 공유할 수는 없겠죠
PSP 버전은 쉽게 구할 수 있으니, PSP 유저시라면 구해 보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여러가지 변경점은 있지만, 큰 틀은 안 바뀐 것 같더군요.
Commented by 시간의저편 at 2008/11/24 18:24
저는 psp판 초기 기렌의야망도 해봤었는데 어려운건 매한가지더라구요 -.,-;;;;
Commented by 르혼 at 2008/11/24 18:54
언어 장벽도 있고, 보급이나 ZoC 개념 등 전략 시뮬에 대한 이해가 좀 필요하죠.
하지만 건담 관련 전략 시뮬로서 이만한 물건이 없고, 꼭 건담 아니라도 내정에 별 신경쓰지 않고 전투만 즐기는 '단순한' 전략 시뮬로서도 꽤 괜찮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11/24 19:07
레빌 장군이 S에서 NT입니다. 사이코건담을 태우고 적진으로 돌격하면 그럴듯 합니다. 미라이 야시마도 S에서 NT인데 MS를 탈 수 없다는 게 약점입니다. 하지만 건담+G아마=건담MA에 탈 수 있던가 합니다.
Commented by 르혼 at 2008/11/24 23:20
앗, 소넷 님이 이런 메이저한(?) 건담 게임을 즐겨 하실줄은... ^^

레빌 장군이나 기렌 총수가 전사하면 그대로 게임 오버라는 무시무시한 페널티가 있어서, 오히려 꼭 꺼내서 쓰는 편이죠. 주로 HP와 몸빵이 되는 후열 유닛으로 해서... 사이코 건담이면 I필드가 있고 몸빵과 사거리도 제격이니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안정성만 따진다면 역시 G아머 -> 건담 -> 코어 파이터로 연결되는 2중 탈출 비기가...

연방의 함장 계열 캐릭터들을 G아머에 태운 뒤 그냥 분리하면 G파이터에 타고 있지만 '격추'되면 외장을 벗고 건담이 되기 때문에, 일부러 파괴시켜 건담에 태우는 비기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한 번도 안 해봤지만...
Commented by thealto at 2008/12/05 17:19
건담 좋아하는 사람치고 기렌의 야망 한번 맛들이기 시작하면.. 곱게 헤어나오는 사람을 못봤습니다.
저 역시 지온의 계보시절 많은 세월을...;
요즘 기렌의 야망이 psp로만 나오는가 싶어 psp를 지를까 했습니다만 마침 요번 신작은 ps2로도 나온다고 하더군요.. 휴..
Commented by 르혼 at 2008/12/05 20:21
네 중독성 엄청 강하죠. 신작이 꾸준히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이 게임의 가치를 말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Commented at 2009/04/19 09:3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르혼 at 2009/04/19 12:25
플스 원 에뮬 설치하면 컴퓨터로 할 수 있습니다. PS1 에뮬레이터로 검색해보시면 찾을 수 있을 거구요. 다만 에뮬은 공짜지만 게임은 돈 주고 사서 해야 하니 원본 CD는 필요합니다.

문제는 에뮬 세팅이 좀 복잡해서, 저도 이상하게 잘 안되더라고요. 그냥 옛날 게임기로 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강신호 at 2009/04/19 09:37
기렌의야망 정말정말 해보고싶은대 컴퓨터론 할수없는건가요 ㅠㅠ?? 아시는분 제발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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