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다보면 얘는 상종을 안해야 내 정신건강에 좋을 거 같은 인간이 있죠. 오늘 아침에야 이오공감에 추천뜬 글 보고 추적해서 그 글 봤어요. 그 사람 글 몇 페이지를 넘겨가며 읽다가 그냥 얘는 안 봐야 하는 인간이구나 싶어서 신경끄기로 했어요. 오라버니가 떡밥 문 거 보고 멘트가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안봐야 하는 인간이 여기 하나 더 있었네요. 저런 예의 범절 모르는 놈도 싫어. 저런 말 쓸려면 적어도 나는 어떤 놈이다 하는 꼬랑지 정도는 남겨줘야 하쟎아. 그래야 후에 웹서핑하다가 우연히 흔적보고 이 사람 괜찮네? 하는 사단이 없지.
덧글
그것이 최선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려는 경향이 있죠. 뭐 이해는 합니다. 그게 그 사람의 최고의 행복일테니까요.
어휴 근데 4명이라..
좀 쩌는군요.
허허허.
왠지 싫다 (웃음)
sfj 씨가 얼마나 행복한지는 몰라도, 제 글의 요지는 동정인지 처녀인지 따위는 가족이 살아가는 데 눈꼽만치도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어쩔 수 없이 운명적으로' 거기에 구애되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나가요 걸 얘기는 그 자체는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문제는 비율이고...
그 외에는 몇몇이 분석했듯이 거세 공포증이 아주 심각한 사람이더군. 그대로는 평생을 매맞는 강아지처럼 불안해하며 살아야 할 거야. 불쌍해.
본인뿐만이 아니라 아내 얘기까지 나와서 불편한 건 이해합니다만, 그 부분을 삭제하면 아예 맥락이 없어지니까, 보는 분들께서 대인배스럽게 넘어가 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논의에서는, '그런 부분을 드러내더라도 가정에 별 문제가 없을 정도' 라는 것도 중요한 거니까요.
(그래도 마눌신에게 들키면 피자 한판 정도는 짤 없이 털릴 듯. ;;;)
도미노피자 젤 비싼걸로 이번주 일요일에 먹을꺼야..
집사람이 워낙 피자를 좋아해서, 핑게 김에 한판 사 주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