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고그 (MSM-03 Gogg)

직장 동료한테 MS-06F 자쿠 2.0 을 주고 얻은 MG 고그를 정리 작업 한 것입니다.
여기서 정리란 먹선 + 부분도색 + 데칼링이죠.

사실은 작년에 완성했는데, 사진 찍을 시간이 없어서 3개월 넘게 방치하고 있었네요.


일단 골조부터.

MG에서 프레임 빼면 시체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MG는 죽어서 프레임을...
구석구석 금색 은색 빨강으로 부분 도색입니다.
뻘건색은 설명서에는 새빨갛게 나와 있지만, 너무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밑색 다 드러나는 칙칙한 색칠에 만족.

얼굴 골조 접사.

모노아이가 상하좌우로 움직이기는 하는데, 손으로 돌려줘야 합니다.

모노아이는 간단하게 1000원짜리 매니큐어로.
매니큐어는 플라스틱을 녹이기 때문에, 색칠 전에 순접 코팅이 필수입니다.
1000원이면 평생 쓸 수 있고, 색깔도 좋고 피막도 단단합니다만, 플라스틱을 녹인다는 것이 넓은 면적에 칠하기엔 치명적인 단점이죠. 
하지만 일반 건프라 재질 말고 검정 ABS에는 별 무리 없이 칠해집니다. (ABS에 매니큐어 칠할 일이 있을까 싶지만, 블랙 단바인 만들 때 의외로 잘 써먹었습니다)
단, 재질이 모호한 프레임용 회색 ABS에는 안 칠해 봐서 장담 못 하겠습니다.


 

어깨, 고관절 부분.

이상하게도 MG프레임 주제에 어깨와 고관절이 색분할이 안 되어 있어서 마커질.
표면이 넓어서 고생 좀 했습니다. 특히 고관절은 한 4번 펴 바른 것 같네요. 색깔은 지온군 세트 팬텀 그레이.



외부 장갑 장착 중.

"작돌아, 빨리빨리 좀 못하겠니."
"예~ 아씨."
토오자쿠 아씨가 아무리 재촉해도 머슴 6호 작돌이 (MS-06J)는 영 꾸물꾸물. 노가다에는 역시 빛돌이 (V형)가 필요할까요.



장갑 절반 장착 상태.

전 이런 걸 특히 좋아합니다. 대백과 느낌이 나서.
 
이게 딱 대백과 자세.
아아, 옛 추억이 새록새록.



장갑 완전 장착.

데칼이 좀 보잘 것 없는데, 곡면에 깔끔하게 못 붙이겠다고요.
게다가 원래 넣어준 데칼도 무지 적습니다. 쪼잔하다 반다이.



로리 지온 토오자쿠 아씨와 함께.

이렇게 보면 덩치 큰 고그 옆에 선 토오자쿠 린이 MG 자쿠 사이즈인 걸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진짜 MG 자쿠는 이정도.

고그가 한 떡대 하지만, 의외로 키는 자쿠와 그다지 차이나지 않습니다.



액션!

어설프게 세레나데를 부르는 동작입니다. 팔 관절이 부드러워서 표현이 재밌지요.
근데 왠지 무릎앉아가 자연스럽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오~옷! 고그도 된다능! 동전줍기는 2.0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능!
오히려 자쿠2.0보다 훨씬 편하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능!
동전줍기는 고그가 원조라능!



그리고
다음 타자는 바이오 디테일 업 파츠로 무장 예정인 즈코크!


가 아니고 난데없이 GN 아처가 되겠습니다. 로리 아처에 뽐뿌받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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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르혼 | 2009/04/02 21:25 | 모형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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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지리트 at 2009/04/02 22:01
마지막 즈고크 집게에서 대폭소.......
Commented by Mecatama at 2009/04/02 22:14
曰. 마지막에서 뿜.
Commented by 르혼 at 2009/04/03 09:28
이지리트,Mecatama//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실제로는 어떻게 만들지 저도 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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