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1/144 티에렌

가조립 + 먹선 + 스티커실 + 부분 도색


봉지 까서 걍 슥슥 만들었습니다.


가슴의 주황색 부분은 스티커를 붙이기 오묘한 구조라, 건담 마커 샤아 핑크로 부분 도색. 마르기를 기다리며 조립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저분하게 튀어나온 부분은 이쑤시개로 긁어내야죠.

모노아이와 탄창의 흰 부분은 스티커입니다.

크고 아름다운 무릎 부품. 실물은 사진보다도 더 남성적입니다.



완성 후 정면 사진.
부분도색한 샤아 핑크가 자꾸 얼룩져서 좀 고생했습니다. 얼룩을 죽이느라 여러 번 칠했더니 유광 느낌으로 번들거려서 별로입니다.


약간 밑에서 한 컷. 탱크스러운 위압감이 날까 싶어서 찍어봤더니, 골다공증 스커트만 그대로 드러나는군요.

가슴 부분 클로즈 업. 1/144라서 먹선을 가늘게 먹였는데, 붉게 부분 도색한 부분만 굵게 들어가서 많이 튑니다. 그렇다고 선을 안 넣으면 경계선이 지저분해서 보기 흉하고... 무지 가는 먹선펜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슴 중앙의 3방향 구조물도 건 메탈로 부분 도색. 생긴 건 아무리 봐도 잠망경인데, 설명서에는 그냥 국방색으로 되어 있더군요.


전조등 부분은 스티커입니다. 만들면서 아무래도 생채기가 나게 되는데, 오히려 그게 현실감이 있어서 괜찮네요.



탄창 부분은 앞서 말한대로 스티커입니다. 재단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어설픈 부분도색보다 낫죠.
다만 부품 가운데에 ㅡ자 모양 돌기가 있어 그냥 붙이면 스티커가 울기 때문에, 그 부분은 도려내서 붙여야 합니다. 스티커에 인쇄된 선을 따라서 아트나이프로 따내면 됩니다. 긴 부분이니까 자 대고 자르는 게 좋습니다.

원래는 ㅡ 돌기 부분도 흰색인데, 부분 도색할까 하다가 놔뒀습니다. 보나마나 색감이 맞지 않을테니 오히려 어설퍼 보일테고, 그냥 놔두면 색이 확 튀어서 괜찮은 강조점이 되기도 하니까요.



먹선에 심혈을 기울인 발바닥...인데 워낙 가늘게 들어가서 그냥 보기에는 별로네요.
발가락마다 있는 홈은 디테일이 아니고 골다공증입니다. HG는 이렇게 안 보이는 곳곳에 골다공증이 숨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시리즈인 GN아처와 대결 설정 샷

들고 있는 카본 블레이드는 튼튼히 고정되기는 하는데, 손을 분해해서 다시 조립해야 합니다.

날 안쪽의 검신 부분은 지온 그레이로 부분도색했지만 잘 안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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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르혼 | 2009/07/29 11:50 | 모형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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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엑스탈 at 2009/07/29 12:48
무지 가는 먹선펜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에나멜 희석해서 먹선놓으면 좋습니다.
Commented by 르혼 at 2009/07/29 13:40
문제는 저 부분이 에나멜보다 더 약한 건담 마커를 칠한 부분이라서요. 건담 마커는 알콜 계입니다.
Commented by 울트라김군 at 2009/07/29 13:33
처음 발매됬을때 환호했던 그 킷이로군요[...]
Commented by 르혼 at 2009/07/29 13:41
네 느낌 좋더군요. 다만 발바닥이라든가 팔꿈치라든가 가동성 개조해주고 싶은 부분이 몇 군데 있는데, 쉽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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