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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AB-001은 형식번호가 아니고 플라모델 상품 번호입니다. 판타지 배경의 단바인에 형식 번호가 붙을 리 없죠. 참고로 같은 시리즈의 002~003은 머리하고 사출색만 바뀐 단바인 토드 기, 토카막 기입니다. 이건 원작에서조차 그냥 색놀이에 불과한데, 무슨 이유로 머리모양까지 바꿔서 출시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단바인 팬 중에는 매니아가 많으니까, 도색파들 위한 배려였을까요. 단순 색놀이로는 도색파에게 전혀 어필하지 못할테니 말입니다.
하여간 구판에서 일신하여 HG급으로 나온 놈인데, 품질은 미묘합니다. HGUC보다는 약간 떨어지고, 구판보다는 훨씬 나은 느낌이죠. HGAB에서 AB는 오라 배틀러의 약자로, 별도의 등급 카테고리를 가진 만큼 나름 HGUC 수준으로 야심차게 만들어 보려고 했었던 것 같지만... 소수 매니아 상대 장사가 늘 그렇듯, 오래 가지 못하고 시리즈008번에서 멈춰버렸죠.
성전사 단바인 애니메이션과 오라 배틀러 디자인을 좋아하는 팬으로서는 무척 아쉽습니다.
이제 사진 나갑니다.
우선 정면 무릎과 하박 외에는 접합선은 거의 가려져 있습니다. 이 정도면 일반 HG로서는 합격선. 다만 좀 어벙해 보이는 프로포션이 문제인데, 종아리에 비해 짧은 허벅지가 원인입니다. 롱다리로 만들기 위해 허벅지를 상대적으로 짧게 리파인한다는 평이한 발상으로 인해, 고관절에 골반까지 포함되어 있어 상당히 길어야 할 허벅지가 짜리몽땅해졌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엉덩이까지 포함한 부분이라 한참 길어야 하는데, 골반이 스커트로 되어 있는 건담 계열의 허벅지처럼 줄여버렸으니 프로포션이 이상해진 것이죠. 그리고 그 결과는 상대적인 상체의 거대화. 특히 팔이 무릎까지 내려와버려서 롱다리고 뭐고, 완전히 고릴라가 되어버렸습니다. 참고로 날개는 저게 가장 오므린 상태입니다. 좀 어벙하긴 하지만, 어차피 컨버터가 크니 격납 상태라 하더라도 저 이상 오므릴 필요는 없겠죠.
프로포션 외에 딴지를 걸자면, 등에 달린 오라 컨버터가 멋대로 각 져 있다는 점 정도가 불만입니다. 허벅지의 검은 분할선이 원래는 둔각 ㄱ자 모양으로 한 번 꺾여야 하는데, 팔각형처럼 두 번 꺾여있다는 것과 각진 무릎 보호대도 마음에 안 들지만, 이건 원작하고 다르게 만들어 보겠다고 리파인한 결과이므로 패스. (라지만 설명서에 들어있는 리파인 설정화와는 또 많은 부분이 달라서, 그냥 반다이 입맛대로라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약간 옆에서 본 모습. 옆구리의 녹색 스티커가 튑니다. 설정 상 강수의 외피를 가공하여 만드므로, 금속보다는 거친 가죽이나 윤기 없는 곤충 껍질 느낌이 나야 하는데, 이런 반짝이 스티커는 좀 그렇죠. 하지만 이 정도 면적에 마커질을 예쁘게 할 자신이 없어 그냥 스티커로 처리했습니다.
조립하고 남은 스티커. 및 부품들. 스티커 보면 알 수 있지만 부분 도색할 부분이 꽤 많이 있죠. 팔다리 기저부, 눈, 무릎 뒤의 분홍색 부분들은 전부 마커질입니다. 다행히 설정 상 분홍색 색깔이 샤아 핑크하고 비슷해서 위화감이 없었습니다. 그 외에 옆구리 감시창과 이마 v 문양에는 노랑 마커 칠을 했고, 스티커에는 없지만 검은색으로 드러난 접합선이나 탄피 배출구, 오라 컨버터 노즐 등은 팬텀 그레이로 칠해주었습니다. 옵션 부품은 무척 부실한 편인데, 장착된 검과 오라 샷을 제외하면 남는 부품은 칼을 쥘 수 있는 좌우 손 뿐. 근데 칼을 든 손이든 안 든 손이든 손가락을 어중간하게 편 상태여서, 좀 마음에 안 듭니다. 필요도 없는 칼 잡는 왼손 대신 제대로 힘 주고 칼을 든 주먹손이라도 하나 넣어주지.
그리고 조립을 틀리게 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찝찝하게 폴리캡 하나가 남더군요. 쩝.
보조 무장인 오랴 샷. 꼭 방패처럼도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원거리 무장일 뿐 방패로 쓰는 일은 없습니다. 실제로 이런 화기를 방패처럼 썼다간 폭발해서 팔이 날아가겠죠. 후기에 개발된 오라 배틀러 중에는 방패에 화기를 내장한 무개념들도 몇몇 나옵니다만. 팔에 연결되는 장착부와, 탄창은 지온 그레이로 칠해준 부분입니다. 지온 그레이는 그 밖에도 오라 컨버터와 동체의 연결부에도 칠했습니다.
장착부 안쪽에 밑색이 드러난 부분은 팔에 맞추느라 줄로 깎아낸 곳입니다. 금형 한계상 일직선으로 되어 있는데, 그대로는 팔에 끼워넣기만 힘들 뿐 고정이 안 되어 젓가락으로 총각무 집는 것처럼 쑥쑥 잘 빠집니다. 이렇게 안쪽을 살살 갈아내서 원형을 감싸듯이 만들어 주면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일부러 그러라고 만든 것처럼 그 부분만 이상하게 살이 두툼하기도 합니다.
주 무장인 오라 소드와 칼 잡는 손. 칼에는 돌기가, 손에는 홈이 나 있어서 끼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크기 자체는 적당하게 잘 들어맞지만 손 부품이 연질이라 결합력이 약할 뿐만 아니라, 손가락도 꽉 쥔 형태가 아니라서 자세 잡다 보면 수시로 빠집니다. 지가 무슨 소드 마스터라고 손에 힘 빼고 슬며시 들고 있는건지, 결합력 뿐만이니라 모양도 애매해서 힘찬 격투 자세를 잡기도 거시기합니다.
달롱넷식 가동성 테스트.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요. 폰카로는 초점이 잘 맞았는지 아닌지 확인하기 좀 어렵습니다. 팔다리는 정직한 90도 수준으로 평범한데, 디자인 특성상 허벅지는 고관절이 아니라 어깨에 닿을 때까지 거의 180도 정도로 미친듯이 올라갑니다. 단바인 특유의 닭발은 발가락은 가동 안 되지만 발목은 그럭저럭 움직이고, 보기보다는 접지력이 좋습다. 사진에선 안 보이지만 발톱하고 같이 상아색으로 사출된 발바닥은 자쿠 몸통에 쓰는 진녹색으로 칠해주었네요.
뒷모습. 단바인은 등, 컨버터의 노즐과 방향타 (곤충 날개)가 합쳐져서 꽤 멋진 뒷태가 연출되죠. 하지만 안습의 초점... 종아리의 슬릿은 설명서에는 분홍색으로 칠하라고 되어 있지만, 그냥 놔 뒀습니다. 너무 튀어서 보기 흉하고, 원작 설정에도 거기는 따로 색이 분할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명 꽃따는 포즈. 프라코 쿄시로는 아니었던 것 같고... 하여간 프라모델/디오라마 만드는 만화에서 형상기억 합금을 이용해 단바인이 꽃에서 튀어나오게 연출한 장면이 나오죠. 그걸 따라해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칼 든 자세. 이렇게 칼을 헐렁하게 쥐니 싸우기 전에 폼만 재는 자세가 나올 뿐, 본격적으로 싸움하는 모습을 취하긴 무리입니다. 덧붙여 손등에 있는 손톱은 저 상태가 최대로 편 것이지만, 구부리면 손목을 안쪽 끝까지 밀어낼 정도로 많이 굽혀집니다. 별로 의미는 없지만요.
총평하면 조립감이라든가, '장난감으로서의' 품질은 고만고만한 HG 수준인데, 원작 재현성 면에서는 좀 그렇습니다.
어깨의 파이프나 팔꿈치, 무릎 관절에 연질 부품을 사용하는 등 나름대로 신경쓴 모습도 보이지만, 원작과 다르게 각진 리파인, 특히 둥글둥글해야 할 팔다리의 분홍색 포인트가 딱딱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나온 것 등은 좋게 보기가 힘들죠.
크기 면에서도, 축척이 1/72니까 1/144인 건담 계열에 비해 2배이지만, 설정 상 크기가 거의 1/3이므로 그보다 훨씬 작아야 할 텐데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재 보니까 뿔까지는 14cm, 머리까지는 12cm 정도인데, 설정 상 '전체 높이'가 6.9m인 걸 생각하면 거의 1/50 정도 되는 오버 스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게 봐줘서 머리 높이라고 해도 1/60 이상이니 1/72와는 크게 차이가 있습니다.
결국 좋은 점도 많지만 나쁜 점도 많고, 그냥 단바인이라는 희소성 있는 물건이 HG라는 등급에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나왔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프리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 성전사 단바인 대전 BAD TASTE 편, 단바인 공식 홈페이지 (www.dunbine.net)  이름: 킨 키스 종족: 코몬 성별: 여성 나이: 16세 출신: 아 나라 (기븐 가) 성우: 타카다 유미 (高田由美) 등장: 2화~ 탑승기: 다나 오시 (23화), 보존 (25~28화, 37화), 보츈 (31화~)

아 나라의 지방 영주인 기븐 가에 봉사하는 키스 가의 장녀. 명랑 쾌활하고 행동적. 정의감이 강하고 순수하다. 기븐 가가 망한 후, 일족을 보존하기 위해서 드레이크 군에 참가한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하고 의절, 기븐 가에 대한 도의와 니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대 드레이크 세력으로서 젤러나의 크루가 된다.
말수가 적고, 이른바 소녀다운 면이 약한것이 흠. 자립심이 강하며, 싸움에서도 타인의 방해가 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런 행동적인 성격 덕분에, 잘 다루지도 못하면서 스스로 오라 배틀러에 타고 전선에 나온다. 초기에는 윙 캘리버 포우에 주로 탑승했지만 오라 배틀러가 개량되어 코몬도 다룰 수 있게 되면서 양산 체제에 들어간 이후로는 마벨의 뒤를 따르듯 보존이나 보츈에 타고 젤러나의 귀중한 전력으로서 활약. 그러나 49화에서 항상 마음을 주고 있던 니를 도우려다, 뮤지 포에게 격파되어 목숨을 잃는다. 이름은 날카로운 키스지만, 정작 극중에서는 짝사랑만 하다가 키스 한번 못 해보고 죽어 버린다. 비중은 좀 있지만 아무래도 조연이어서 존재감이 약한데다 여성 캐릭터 치고는 특이한 외모 덕분에, '여자 하야토' 혹은 '짱구 누나'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해지기도 했다.
캐릭터 디자이너 코가와 토모노리가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출전: 프리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 성전사 단바인 대전 BAD TASTE 편, 단바인 공식 홈페이지 (www.dunbine.net)  이름: 니 기븐 종족: 코몬 성별: 남성 나이: 23세 출신: 아 나라 (기븐 가) 성우: 아타카 마코토 (安宅 誠) 등장: 1화~49화 탑승기: 보존 (22화, 33화), 보츈 (45화~)
 아 나라의 지방 영주 로문 기븐의 장남. 젤러나의 함장을 맡고 있으며 부모가 살해당한 다음엔 기븐 가 당주로서 드레이크의 야망에 맞선다.
그러나 쇼가 젤러나에 참가한 당초는, 숙적 드레이크의 딸이자, 서로 사랑하는 연인 리믈 루프트의 구출 밖에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 때문에 쇼 등 크루와의 대립도 끊이지 않았고, 캡틴으로서의 자질을 의심받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전투를 거듭하며 크루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성장을 하고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의를 위해서 싸움에 몸을 던질 각오를 정하고 나서는 캡틴으로서 누구에게나 신뢰 받게 된다.
지상에 나오고 나서는, 2명의 여왕, 실라 라파나, 엘레 한므와 함께 전선에서 활약. 47화에 젤러나를 침몰당하고 나서는, 전사로서 스스로 오라 배틀러를 몰고 군공을 올려, 최초로 드레이크에 맞섰던 아버지 로문의 유지를 실현하듯이, 결국 드레이크를 죽여 버렸다. 하지만 직후에 드라믈로의 트리오 콤비네이션 직격을 받은 탑승기가 대파. 기체로부터 내던져진 자신도 그 불길에 몸이 불타버리는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
이야기 초반에는 리믈, 마벨, 참, 킨 등 거의 모든 여성 캐릭터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어서, '어째서 저런 헤어스타일이 인기인가' 라는 얘기도 많이 돌았다고.
캐릭터 디자이너 코가와 토모노리에 의하면 머리 모양은 밍키 모모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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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프리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 성전사 단바인 대전 BAD TASTE 편, 단바인 공식 홈페이지 (www.dunbine.net)
이름: 드레이크 루프트 종족: 코몬 성별: 남성 나이: 43세 출신: 아 나라 성우: 오오키 쇼오지 (大木正司) 등장: 1화~최종화
아 나라의 지방 영주. 후에 아의 국왕이 된다. 바이스톤 웰을 지배하려는 야망을 품고, 세계을 전란에 휩싸이게 한 장본인. 에 페라리오인 실키 마우를 감금하고 그 힘으로 '금기'를 범하면서 쇼를 필두로 하는 지상인들을 소환, 성전사라는 호칭을 주고 강력한 병사로 삼는다. 동시에 오라 머신을 개발시켜, 그 것을 팔아 자금을 조달하며 순조롭게 군비를 확충한다. 같은 아 나라의 지방 영주인 기븐 가가 그의 야심을 재빨리 깨닫고 대처했지만 힘이 부족해 오히려 패망하고, 주군이었던 아 나라의 국왕을 토벌해 하극상을 완수하고 스스로 왕이 된 드레이크는 동맹인 쿠 나라와 함께 주변국에의 침공을 개시한다.
에 페라리오의 수장 자고바 아온에 의해 지상에 나오게 되자, 야심을 꺽지 않고 이번에는 지상 제압으로 바꿔, 침략을 계속했다. 하지만, 니 기븐을 필두로 하는 반항세력이 확대되었기 때문에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고, 최후에는 아내 루저가 우호 관계였던 쿠의 국왕 비쇼트 해터와 내연 관계를 맺고 자신을 배신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전쟁의 주동자이자 한 사람의 군인으로서 모든 것에 결말을 내기 위해 마지막 싸움에 도전한다. 그리고 그의 야망의 최초의 희생자이자 라이벌이었던 로문 기븐의 아들, 니의 손에 쓰러졌다.
 사려깊고 냉철하고 대담해서 패자로서 걸맞는 기량의 소유자였지만, 공사 모두 인복은 없었다.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딸인 리믈조차 슬퍼하게 만들었지만, 인간적으로 냉혹한 것은 아니고, 자신의 몸을 던져서 아내를 함포 사격에서 막아준다든지 배신하고 떠났던 딸의 몸을 염려하는 등의 가족 사랑도 대단하다. 뿐만아니라 투항한 적 장수에게 온후한 대우를 해주고 (키부츠 키스), 적전 도망자의 딸의 충성을 믿어주고 중용하거나 (가랄리아 냠히), 전사한 토드의 공적을 기려 그의 고향을 전화에 말려 들게 하지 않도록 배려해기도 하며, 흑기사의 정체를 간파한 뒤에도 그 결심을 이해해 주는 등 공적인 면으로도 인재를 중시하고 부하에게 덕을 쌓는 데 부족함이 없는 도량을 선보여, 단순한 야망가가 아니라 걸출한 영웅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전쟁의 장본인이라고 하지만 그의 치하에 있는 백성들이 가혹한 정치에 시달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다른 나라의 권력자들은 자국의 재원을 군비에 쏟아넣었던 데 비해 드레이크는 기술 유출을 감수하면서까지 오라 머신을 팔아 군비를 확충한 것으로 보아, 오히려 다른 권력자들보다 백성들을 염려하는 좋은 통치자였던 것 같다. 지원병을 모집하자 자원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연회장의 연설에는 열렬히 환호하는 백성들의 모습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게임 '성전사 전설'에서는 리의 국왕에게 도움을 청하는 장면에서 '어리석은 왕에 의해 백성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두고 볼 수 없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하는데, 이것이 단지 자신이 왕이 되고 싶다는 야망을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단순한 악역이라고 보기에는 인격적으로나 능력 면에서나 너무나 뛰어난 면이 많았고, 그의 단점이라면 가족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제대로 단속하지 못했으며 (적의 아들을 사랑한 딸, 동맹자와 내연 관계를 맺고 배신한 아내), 주변에 충신을 많이 두지 못하고 야심가가 넘쳐났다는 것 (번 바닝스나 쇼트 웨폰, 비쇼트 해터 등) 정도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새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 베거의 함장이라는 한직에 머무른 미즐 즈롬이나, 공을 너무 다투다가 전사해 버리고 만 가랄리아 냠히 같은 충복이 많았다면 드레이크에 의한 세계 정복과 그의 지배를 받는 평화도 꿈은 아니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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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프리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 성전사 단바인 대전 BAD TASTE 편, 단바인 공식 홈페이지 (www.dunbine.net)
이름: 참 화우 종족: 미 페라리오 성별: 여성 신장: 0.3 메트 체중: 8 키라 쓰리 사이즈: B-0.15, W-0.106, H-0.156 (전부 추정치) 나이: 불명 출신: 쿠스탕가의 계곡 성우: 카와무라 마리카 (川村万梨阿) 등장: 1화~최종화 하급 요정 미 페라리오 중 한 명. 바이스톤 웰 세계의 평안을 원해서 드레이크 루프트에게 저항하는 니 기븐에게 동조하여, 그의 편이 되었다. 당초는 리믈 루프트와의 연락역 및 스파이 활동 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던 듯 하지만, 쇼 자마와 같이 제라나에 타고, 이후에는 그와 행동을 같이 하게 된다. 또한 쇼와 마벨 프로즌 등의 오라력을 성장시키는 키 포인트적인 존재였던 것으로도 생각된다. 밝고 쾌활하고 기분파, 다른 미 페라리오와 비교하면 착실한 일꾼. 성격은 아이같고 기가 센 고집쟁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알고, 동정한다든지 감사한다든지 하는 것도 가능한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다. 2번째로 지상에 나온 33화에서는, 방문한 오가사와라 기지에서 자신의 인형이나 사진집이 발매되고 있다는 걸 알고, 불평하면서도 마음에 든 듯 기쁘게 까불며 떠들고 있었다.
코스튬은 하이레그 레오타드지만, 쇼가 빌바인을 손에 넣은 29화부터는 평소부터 자작하고 있던 파일럿 슈트를 착용하기 시작한다. 스스로 '다른 페라리오하고는 달라 솜씨가 좋다'고 하며, 실라의 모습을 본뜬 것 같은 롱 스커트도 보여주고 있다. 아우라력을 공명시켜 함께 싸우는 동안에 쇼의 생각을 느끼게 되어, 그 결과 튀어나온 '그러게 두진 않겠어!'(37화)는 명대사. 지상전의 마지막 생존자로서, 그녀가 이 이야기 (성전사 단바인 이야기 전체) 를 지상인에게 전했다.
캐릭터 디자이너 코가와 토모노리 (湖川友謙)에 의하면, 소위 오타쿠를 겨냥한 캐릭터이며, 애니메이션 스폰서인 클로버 사에서 인형으로서 단독으로 상품화되고 있었다. 영화 '쵸로Q 더글럼' 에도 카메오 출연하고 있다. 이글루스 가든 - 성전사 단바인 자료 모아서 정리하기
출전: 프리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 성전사 단바인 대전 BAD TASTE 편, 단바인 공식 홈페이지 (www.dunbine.net)  이름: 제릴 쿠치비 종족: 지상인 성별: 여성 나이: 22 출신: 아일랜드 (더블린) 성우: 오오츠카 토모코 (大塚智子) 탑승기: 드라믈로 (16, 18화), 비란비 (19화), 레프러칸 (22화~37화)
쇼나 토드에 이어 전력증강을 위해 제2진으로서 드레이크 루프트가 실키 마우를 시켜 소환한 지상인. 성격이 거칠고 솟구친 새빨간 머리카락과 푸른 메쉬가 특징. 창녀인 어머니로부터 태어나 버려지다시피 자라나, 인디 그룹의 락 가수로 생계를 잇고 있었고, 이런 더블린에서의 궁핍한 삶에 강한 혐오감을 품고 있다. 그 덕분에 바이스톤 웰에서는 성전사, 지상에 돌아와서는 '잔 다르크의 재래'라고 추켜세우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
전투 중 흥분 상태가 되면 그녀의 오라력은 증가하고, 지상에 돌아온 후로 받아들여진 그리스 군으로부터 쟌 다르크의 재래라고 불리는 것으로 극도의 흥분상태가 되어, 오라력이 가속적으로 증대. 하이퍼 화라는 거대한 힘을 보여주지만, 오히려 증대해가는 오라력을 견디지 못하고, 자괴의 길을 걸어가 버렸다.
머리카락과 같은 붉은 색의 레프러칸을 애기로 했다.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입술 (쿠치비루:くちびる) 인 듯. 이글루스 가든 - 성전사 단바인 자료 모아서 정리하기
출전: 프리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 성전사 단바인 대전 BAD TASTE 편
이름: 토카막 로브스키 종족: 지상인 성별: 남성 나이: 22 출신: 소련 (우크라이나) 성우: 토다니 코지 (戸谷公次)
쇼, 토드와 동시에 바이스톤 웰에 소환된 지상인. 지상에서는, 소련 령 (현재의 우크라이나령)의 하리코프에 사는 실직자였다. 본인의 얘기로는 군 경력이 있다고 하지만, 쇼는 '대단치는 않은 것 같다'는 말을 한다. 그 말처럼 단바인을 제대로 타내지 못하고, 첫 출진에서 탑승한 녹색 단바인이 기븐 가 측의 다나 오시를 모는 마벨 프로즌에게 격추되어 사망했다.
게임 '성전사 전설'에서는, 전개에 따라 동료로 할 수 있지만 능력은 쇼나 토드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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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프리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 바이스톤 웰 테일즈 이름: 토드 기네스 (Tod Guines) 종족: 지상인 성별: 남성 나이: 23 출신: 아메리카 합중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성우: 오사카 히데미, 총집편과 일부 게임은 호리우치 켄유우, 모리타 준페이
꿈으로 살았던 성전사
미국 보스터 출신으로, 공군 파일럿 후보생이었다. 연령은 23세. 쇼, 토카막과 동시에, 드레이크에 의해 바이스톤 웰에 소환되어 성전사로 대우받는다. 그대로 드레이크에게 장악된 아 나라 진영의 일원으로서 쇼, 마벨 등 기븐 가 측과 몇 번이나 전투를 펼친다. 공군에서 선배 파일럿이었던 알렌이 소환되자 입장이 위태로와진 것을 깨닫고, 쇼에게 맹공을 건다.그러나 져서 기체는 대파, 중상을 입고 일시 행방불명이 되지만, 가로우 랑으로 바뀌어 코몬 계에 떠돌고 있던 너클 비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그 후, 드레이크와 동맹을 맺은 비쇼트의 부하가 되어, 부여받은 비아레스로 집요하게 쇼 자마에게 싸움을 건다. 최종 결전 직전에 라이네크로 하이퍼화하지만, 쇼 자마에 당해서 사망했다. 드레이크 루프트의 야망을 안 후에도, 그것을 저지하기보다 성전사로서 우대 받는 것을 우선하는 등, 현실주의자이다. 또 모친을 사랑하며, 출세하는 것으로 효도하려고 생각하던 면도 있다. 최후의 유언도 어머니를 부르는 것이었다. 자신을 '동부의 낙오자'라고 칭하는 왜곡된 감정을, 전장에서 대치한 마벨에게 쏟아내는 장면도 있었다. 바이스 톤 웰 세력이 지상으로 부상했을 때에는, 고향인 보스턴이 전화에 말려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해서 아 나라의 군세와 아메리카 합중국과의 중개역이 되었다. 드레이크는 토드의 전사 보고를 받았을 때, 그 생전의 공적을 인정해 그의 모친이 사는 보스턴에는 손을 대지 않도록 부하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초반은 쇼의 단바인에게 농락당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지만, 쿠 나라의 성전사로서 전선에 복귀하고 나서는 오라력도 증대해, 종종 쇼들을 고전시키곤 했다.
보스턴은, 미국에서 변호사나 정치가같은 엘리트들을 배출하는 지방이다. 토드가 자신을 동부의 낙오자라고 했던 것은, 그러한 엘리트 코스에서 벗어난 인간이라는 뜻일 것이다. 지상에 있었을 때는, 미국 공군의 파일럿으로서 하늘을 나는 것에 대해 익숙했기 때문에, 오라 배틀러 파일럿으로서의 적성은 충분하다. 본인으로서는 벌천지의 엘리트가 된다는 희망을 품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쇼가 자신을 능가하기 시작하자, 그런 여유는 날아가 버리게 된다. 지상에서 맛본 쓴맛을, 이세계에 와서까지 맛보는 것은, 그에게 있어서 확실히 지옥이었던 것이 틀림없다. 얄궂게도, 그 지옥이 토드에게 힘을 주었다. 쿠 나라의 성전사가 되고 나서는, 전공을 순조롭게 올려 가서 지상에 돌아온 뒤에는 스위스 근방을 영지로 받을까 하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가 되어 있었다. 이전의 토드를 생각하면 믿을 수 없을 만큼의 대출세이다. 만 명 중 하나도 손에 넣지 못할 지위를, 토드는 차지했던 것이다. 토드가 무엇을 바라고, 싸우고 있었는가. 그것은 아마도, 깨져 버린 아메리칸 드림을 다시 손에 넣기 위해서였던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게임 '슈퍼 로봇 대전 F'에서는 이미 성우를 은퇴하고 있던 토드 역의 오사카 히데미를 흥신소를 사용해서까지 찾아 냈다 (그 때, 쇼 역의 나카하라 시게루나, '중전기 엘가임'의 주인공 다바 마이로드역의 히라마츠 히로카즈도 협력하고 있었다). 덧붙여 게임 '성전사 전설' 및 OVA 'New Story of Aura Battler DUNBINE'에서는 호리우치 켄유우, '선라이즈 영웅담'에서는 모리타 준페이가 목소리를 맡고 있다. 주된 탑승 기체는 단바인, 드라믈로, 비아레스, 라이네크. 이글루스 가든 - 성전사 단바인 자료 모아서 정리하기
오라력에 대한 소고 #1 - 오라력 수치의 의미에 이어지는 글.
앞서 오라력 1의 차이가 크다고 했지만, 이것은 오라력을 가진 사람들의 분포를 나타낸 것일 뿐,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차이인지는 감이 잡히지 않는다. 무엇보다, 오라력은 기계를 구동시키는 정량적인 수치이므로, 단순히 ‘차이가 크다’ 는 것으로는 부족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쇼트 웨폰은 공학자였으므로, ‘높다, 보통, 낮다’는 식으로 분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무언가 기준이 될 수 있는 수치를 1오라로 두고, 거기서부터 오라력을 계측해나가지 않았을까. 예컨대 섭씨 온도는 물이 어는 점을 0도, 끓는 점을 100도로 두고, 그 사이를 100으로 균등하게 나눈 것이다. 오라력도 공학적으로 사용하려면, 이 비슷한 계측 기준이 필요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는 있지도 않은 오라력을 현실의 어떤 단위로 추정하기는 힘들고, 그 기준이 될만한 오라 머신의 효율이라든가 성능 같은 것도 막연한 수치여서 짐작하기 힘들다. 예컨대 필요 오라력 10으로 가동하는 오라 배틀러의 실제 출력을 추정한다 해도, 필요 오라력이란 것이 오라 배틀러에 투입되는 총 에너지가 아니라 그 중에서 파일럿이 담당하는 부분만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 이것과 총 투입 에너지의 비율은 알 방법이 없으므로 (오라 계수가 상관 있는 것 같지만, 역시 변수가 너무 많아 추정 불가), 결국 실제 오라력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 심지어 어떤 물리량인지도 알기 힘들다. 그래서, 일단은 오라력의 절대적인 값 자체에 대해서는 포기하고, 각 오라력 수치 간의 상대적인 차이에 대해서만 고찰해 보기로 하자.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계측 방식은 오라력 수치와 실제 오라력 값이 비례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오라력 8는 오라력 4의 2배인 것이다. 오라력 9는 오라력 10의 90%가 된다. 아주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오라 머신의 특성을 이해하기 힘든 것이, 앞서 말했듯이 오라력 1의 차이는 실로 크다. 비록 애니 상에서는 오라력을 숫자로 언급한 적이 한 번도 없었지만, ‘분석, 엘프 성 공략전’에서 보듯이 오라력 있는 전사가 탄 오라 배틀러와 그렇지 않은 오라 배틀러의 전투력이 그렇게까지 차이 난다면, 오라력 9와 10의 차이가 겨우 10% 차이일 리가 없다. ‘필요 오라력에 미달되면 성능이 극도로 나빠진다’ 는 것도 생각할 수 있지만, 필요 오라력을 겨우 10% 정도도 줄이지 못해서 지상인을 불러들이고 오랜 시간을 들여 오라 증폭기를 개발하는 수고를 했다고는 보기 힘들다. 그 정도 출력 차이라면, 막말로 기체 무게만 10% 줄여도 간단히 해결될 문제 아닌가.
따라서 다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오라력 값은 숫자에 정비례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2차식 같은 다항 함수나, 지수 함수 같은 방식이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지수 함수가 유력한데, 과학∙공학적으로 각종 수치 계측에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숫자가 올라갈 때마다 값이 정량적으로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숫자가 나타내는 값의 비율이 일정하게 올라간다. 이런 측정 방식 중에 유명한 것으로는 지진의 진도나 항성의 밝기 등급 등이 있고, 워낙 많이 쓰이다 보니 로그 함수같이 아예 표준 도구화된 방법도 일찌감치 나왔다.
지수 함수라고 하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숫자 사이의 ‘비율’이 일정한 것이다. 즉, 1과 2가 2배 차이라면, 2와 3도 2배 차이, 3과 4도 2배 차이가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정량적으로 표현하면 1, 2, 4, 8 같은 식이 될 것이다. 이렇게 하면 숫자 1의 차이가 갈수록 커지게 되어, 9와 10의 차이도 상당해지게 된다. 예컨대 앞서 언급한 2배 증가의 경우, 9와 10의 차이는 1과 2의 차이의 256배나 된다. 이 정도 차이라면 다소의 개량으로는 어떻게 해 볼 수 없을 정도로의 막대한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렇게 지수적으로 증가한다고 추정해도, 과연 ‘몇 배나’ 증가하는지 모르는 것은 매한가지다. 지수적으로 증가한다 해도 숫자 1 차이에 따라 겨우 1.1배 정도 증가한다면 9와 10의 차이는 여전히 10%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증가율을 파악하지 않으면 지수적인지 정비례인지 하는 추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지만 오라 머신들의 설정 수치만 갖고는 그 차이가 얼마인지 알기가 쉽지 않다. 쉽게 알 수 있다면 애초에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겠지만.
바로 여기서 눈 여겨 볼 것이 바로 오라 배틀쉽이다. 오라 배틀쉽은 다른 오라 머신과 달리 인간의 오라력을 사용하지 않고, 유사 오라력 발생기라는 엔진을 사용한다. 또한 속력이나 운동성 등에 비해 무게가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출력의 대부분을 그 거체를 띄우는 데 사용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게다가 다행히도 설정에 나온 유사 오라력 발생기는 5오라, 7오라, 20오라의 3종류 밖에 없다. x 뒤의 숫자는 명백히 엔진의 수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총 출력은 엔진 수를 합산하면 간단하게 추산할 수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속력이 비슷한 게아 가링과 그란 가란을 비교해보면, 게아 가링은 5오라 x100이고 그랑 가랑은 7오라 x12이다. 게아가링의 무게가 142000루프톤으로 그란 가랑란 무게 48000루프톤의 약 3배이므로, 출력도 마찬가지로 약 3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로써 간단한 비례식을 세워 보면
5오라 * 100 : 7오라 * 12 = 142000 : 48000 ⇒ 5오라 * 100 * 48000 = 7오라 * 12 * 142000 ⇒ 7오라 = 5오라 * 400/142
즉, 7오라는 5오라의 200/71배, 다시 말해 약 2.82배 정도 된다고 볼 수 있다. 2오라 차이가 2.82배이므로, 제곱근을 구하면 1오라 차이는 약 1.68배 정도가 된다. 간단한 근사치를 찾으면 대충 5/3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런대로 깔끔한 숫자이며, 이것이 쇼트 웨폰이 계측한 오라력의 ‘단위’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이렇게 따지면, 오라력 9와 10의 차이는 5/3배, 즉 약 1.67배가 된다. 이 정도 차이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며, 오라력 높은 전사를 애타게 찾고 오라 증폭기 개발에 매진했던 것에 대한 납득할만한 설명이 된다.
그럼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각 오라력이 가지는 절대적인 수치를 파악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오라 차이가 1.67배라고 해 봤자, 오라력 10이 오라력 1에 비해 구체적으로 얼마나 큰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단계(level)에 불과한 오라력 숫자가 실제로 가리키는 정량적인 수치를 ‘오라 에너지’라고 하자. 편의상 1오라가 1오라 에너지를 가진 것으로 보고 1에서 14까지의 ‘실제 오라 에너지’ 를 쭉 늘어놓아 보면
| 오라력 | 오라 에너지 | 오라력 | 오라 에너지 | 오라력 | 오라 에너지 |
|---|
| 1 | 1 | 11 | 165.3817169 | 21 | 27351.11228 | | 2 | 1.666666667 | 12 | 275.6361948 | 22 | 45585.18713 | | 3 | 2.777777778 | 13 | 459.393658 | 23 | 75975.31188 | | 4 | 4.62962963 | 14 | 765.6560967 | 24 | 126625.5198 | | 5 | 7.716049383 | 15 | 1276.093494 | 25 | 211042.533 | | 6 | 12.8600823 | 16 | 2126.822491 | | | 7 | 21.43347051 | 17 | 3544.704151 | | | 8 | 35.72245085 | 18 | 5907.840252 | | | 9 | 59.53741808 | 19 | 9846.40042 | | | 10 | 99.22903013 | 20 | 16410.66737 | |
여기서 좀 문제가 생기는데, 지수 함수에서는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지만 뒤로 갈수록 수치가 (말 그대로)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는 문제가 있다. 대체로 10 내외인 오라 배틀러야 그렇다 치더라도, 같은 오라 쉽인 젤러나와 그림리의 필요 오라력은 10 차이, 정량적으로는 165배 차이가 된다. 젤러나가 무게는 절반 정도지만 속력이나 화력 면에서 그림리보다 월등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그림리가 에너지 등급이 낮은 졸작 함선이라고 해도 이해될 수 있는 차이가 아니다. 이건 승용차와 버스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연안 어선과 유조선의 차이로, 도저히 동급으로 놓고 비교할 수 조차 없다. 따라서 아쉽지만 지수 함수 설은 기각하기로 하자.
그 다음으로 후보 대상이 되는 것은 다항 함수, 쉽게 말해 거듭제곱이나 세제곱 함수 등을 말한다. 최대한 생각을 간단히 하기 위해 저차항을 모두 제거하고 단순히 y=x^n 같은 깔끔한 거듭제곱인 것으로 추정해 보자. (어디까지나 계측 기준이기 때문에, 쇼트로서도 이렇게 최대한 단순한 함수를 사용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n에 해당하는 지수만 찾으면 된다.
다시 한 번 추정을 간단하게 하기 위해 n이 정수라고 놓고 2부터 하나씩 대입해 보면, n이 3일 때, 즉 y=x^3일 때 5와 7의 차이가 5^3=125와 7^3=343으로 2.74배 차이가 나서, 원하는 값인 2.82에 가장 비슷하다. 즉, 추정에 추정을 거듭한 결과, 오라력의 정량적 차이는 오라력 숫자의 세제곱에 비례한다는 추측을 해 볼 수 있다. 이것이 적절한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 다시 정량적인 나열을 해 보자.
| 오라력 | 오라 에너지 | 오라력 | 오라 에너지 | 오라력 | 오라 에너지 |
|---|
| 1 | 1 | 11 | 1000 | 21 | 9261 | | 2 | 8 | 12 | 1728 | 22 | 10648 | | 3 | 27 | 13 | 2197 | 23 | 12167 | | 4 | 64 | 14 | 2744 | 24 | 13824 | | 5 | 125 | 15 | 3375 | 25 | 15165 | | 6 | 216 | 16 | 4096 | | | 7 | 343 | 17 | 4913 | | | 8 | 512 | 18 | 5832 | | | 9 | 729 | 19 | 6859 | | | 10 | 1000 | 20 | 8000 | |
여기서는 15와 25의 차이가 약 5배 정도의 차이로, 여전히 큰 차이긴 하지만 젤러나가 2배 정도 가볍고 오라 쉽 중 특출하게 성능이 좋았다는 것을 고려해 보면 대충 납득할만한 차이이긴 하다. 물론 나중에 개발된 그림리가 가장 초기의 함선인 젤러나보다 2배 이상 에너지 효율이 나빴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럼 다시 논의의 핵심인 오라 배틀러들의 수치, 10 부근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자.
성전사 (지상인)들의 (추정) 평균 오라력 10과 코몬들의 (추정) 평균 오라력 7을 비교해보면, 양적으로는 거의 3배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딱 붉은 혜성과 일반 자쿠의 차이다. 드레이크가 성전사를 애지중지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그리고 크리티컬한 부분이었던 9와 10의 차이도 대략 30% 이상 차이로, 간단한 개량으로는 쉽게 해결할 수 없는 격차다.
한편으로 빌바인의 필요 오라력 14는 거기서 또 3배 가까운 차이가 있고, 보통 코몬의 8배에 해당한다. 대국 나 나라에서조차 탈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쇼 자마에게 맡겼던 것도 당연하다 할 것이다. (8배 차이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키나 몸무게가 보통 사람과 8배나 차이 난다고 생각해 보라. 아니면 달리기나 높이뛰기의 기록 차이를 생각해도 좋다.)
여담이지만, 처음 추측에서 제외되었던 다른 오라 배틀쉽들을 비교해보면 수치는 또 다르게 나온다. 그란 가란보다 좀 더 무게가 비슷한 윌 윕스를 게아 가링과 비교해 보면
5오라 * 100 : 7오라 * 20 = 142000 : 108000 ⇒ 5오라 * 100 * 108000 = 7오라 * 20 * 142000 ⇒ 7오라 = 5오라 * 540/142
이렇게 3.8배 정도로, 그란 가란과 비교한 2.82배와 크게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 차이는 지상인이자 오라 배틀쉽의 창시자인 쇼트 웨폰이 직접 설계/제작한 윌 윕스가, 코몬들이 설계한 다른 전함들보다 훨씬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대충 납득할 수 있다.
실제로 같은 7오라 엔진을 사용하는 그랑 가랑과 윌 윕스의 무게 차이는 2.25배인데 출력 차이는 1.67배 정도로, 윌 윕스의 무게 당 출력이 훨씬 부족하지만 속력은 오히려 윌 윕스 쪽이 월등하다. 기본적으로 엔진이 같으므로, 이 차이는 함선 자체의 건조 기술 격차에 따른 성능 차 이외에 다른 것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따라서 그냥 처음에 취한 2.82로 가기로 하자.
내친 김에 고라온까지 확인해 보자. 고라온은 20오라x5 + 5오라x5로, 2가지를 혼성 편재한 구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계산이 곤란하지만, 일단 처음의 게아 가링과 그란 가란에서 도출한 수치를 그대로 적용해 보면
20오라 * 5 + 5오라 * 5 : 5오라 * 100 = 102000 : 142000 ⇒ (20오라 * 5 + 5오라 * 5) * 142000 = 5오라 * 100 * 102000 ⇒ (20오라 + 5오라) * 142 = 5오라 * 2040 ⇒ 20오라 * 142 = 5오라 * 1898 ⇒ 20오라 = 5오라 * 1898/142
즉, 20오라는 5오라의 13.37배 정도가 된다. 이것은 이상한 수치인데, 앞서의 추측에 따르면 20오라는 5오라의 64배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거의 다섯 배에 달하는 이 차이를 설명하지 않으면, 모든 추측의 기초가 되는 오라 배틀 쉽끼리의 출력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게 된다.
그런데 이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적절한 변명거리가 하나 있다. 바로 고라온에만 탑재되어 있는 오라 노바 포이다. 터무니없는 대화력으로, 단 한 발 발사해서 스쳐 지난 것 만으로 한창 승기를 잡던 윌 윕스를 주눅들게 하여 후퇴시킨 막강한 무기다. 게다가 그 화선에 있던, 오라 배틀러를 비롯한 일반 오라 머신들은 그대로 ‘소멸되어’ 버렸다. 건담으로 치면 콜로니 레이저 급에 해당하는 터무니 없는 강력함이다. 그런 규격 외 거대 화기 외에도, 고라온에는 오라 배틀쉽 중에서는 최대급인 (즉, 다른 오라 배틀쉽에는 이 만한 크기가 없는) 대형 주포를 4문이나 가지고 있다. 강력하다 못해 황당한 위력을 가진 오라 노바 포와 주포인 오라 캐논들이 모두 오라력을 사용하는 화기인 것을 생각하면, 출력 중 상당 부분이 화력에 투자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 20오라 엔진 5기 중 4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하나와 5오라 엔진 5기의 출력을 합하면, 대충 다른 오라 배틀 쉽과 비슷한 출력 대 중량 비가 나온다. 따라서 20오라 엔진 중 4기는 추진용이 아니라 공격용으로, 평상시에는 오라 노바 포를 충전하고 전시에는 (각 엔진 당 1문씩) 4개의 거대 주포 (및 기타 화포)를 운용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대형 엔진을 단순히 화력 충전용으로만 쓴다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인 배치지만, 현대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지상인 쇼트가 직접 설계한 윌 윕스 외의 함선이 효율성이 나쁜 설계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딱히 이상할 것은 없다.
이렇게 해서 오라력의 숫자에 대한 얘기는 오라력 숫자 차이 = 에너지 양의 3제곱 차이라고 미흡하나마 결론을 내고, 오라 계수와 필요 오라력, 한계 오라력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얘기해 보기로 하자.
모든 오라 머신에는 오라 계수, 필요 오라력, 한계 오라력이라는 스펙이 있다. 이 중 한계 오라력이 표시되지 않거나 (무한대?), 필요 오라력 대신 유사 오라력 발생기가 있는 (오라 배틀쉽)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이 세 가지 수치는 오라 머신의 성능을 나타내는 중요 지표로서 거의 어느 설정에나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런데 마력이나 kw 등을 쓰는 다른 로봇물과는 달리, ‘오라력’이라는 수치는 현실 세계에 없을뿐더러, ‘1오라는 어느 정도다’ 하는 추측마저 매우 곤란해서, 실제로 머신의 ‘강함’이 어느 정도인지 스펙만으론 잘 느껴지지 않는다. 예컨대 ‘성전사용’인 단바인이나 코몬용인 보존이나 필요 오라력은 똑같이 10오라이고, 게도에 이르면 (실용성이 없다고는 해도) 13오라나 된다. 또한 아무나 타기 어려웠던 드라믈로는 후에 오라 증폭기를 달아 개량하는데, 필요 오라력은 10에서 9로 겨우 1 줄어들 뿐이다. 1오라 차이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겨우 10%의 차이 정도로 특출한 한두 명만이 타던 것에서 말 그대로 아무나 타는 ‘쉬운 기종’이 되어 버린다 (작품 후반에 드라믈로는 가장 지위가 낮은 - 따라서 그만큼 기량도 떨어지는 - 병사들이 타던, 말 그대로 졸병 유닛이었다). 그리고 오라 계수가 소수점 이하 두 자리라는, 상당히 명확한 수치인데 비해, 오라력은 (빌바인의 한계 오라력을 제외하면) 항상 정수로 표시된다는 것도 의문점이라면 의문점이다. 이런 혼란스러움을 정리하기 위해, 오라 계수와 필요 오라력, 한계 오라력이라는 개념에 대해, 특히 수치적으로 정리해 보기로 한다. 단순한 언어적 정의라면 이미 많은 설정집에서 앵무새처럼 반복되고 있으니까. 우선 용어의 정의부터. ‘오라 배틀러 단바인 대사전’이나 일본 ‘위키피디아’에 보면, 각 단어는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오라력 : 인간이 가지는 생체 에너지이며, 오라 머신의 동력원. 오라 머신이 발휘하는 힘은, 파일럿의 오라력에 크게 좌우된다. 이것은 오라 머신이, 파일럿의 오라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본 성능이 뒤떨어지는 기체라도, 강한 오라력을 가지는 성전사가 조종 하면 높은 전투력을 발휘하고, 반대로 고성능이어도 파일럿의 오라력이 약하면 본래의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또 지상계에서는 오라 머신의 성능이나 병기의 파괴력이 현격히 향상하고, 바이스톤 웰에서는 오라력의 작용이나 반응이 억제된다. 오라 계수: 오라 = 생명 에너지에 대한 반응 효율 지수를 가리키는 단위. 숫자가 클수록, 가동효율이 높다 = 적은 오라력으로 높은 출력을 얻고, 가동시간도 늘어난다. 필요 오라력: 오라 머신을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오라의 최저량. 한계 오라력: (한계 오라력에 대해서는 아예 설명을 찾을 수 없다) 또한 상당히 일관된 설정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강력한 추측이 가능하다. - 오라 증폭기가 달린 머신은 동급의 다른 머신에 비해 필요 오라력이 낮다. 이것은 오라 증폭기가 필요 오라력을 낮춰준다는 것을 시사한다. - 오라 증폭기가 달린 머신은 거의 반드시 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오라 계수가 1.0 이상이다. 반대로, 오라 계수가 1.0 이상인 기체는 오라 증폭기가 달려있다고 추정하는 것도 팬들 사이에서는 정설이 되어 있다. - 마찬가지로, 오라 증폭기가 달린 머신은 거의 반드시 한계 오라력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한계 오라력이 기록된 머신은 오라 증폭기가 달려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예외는 보존과 빌바인 정도인데, 이것은 별도로 다루기로 한다.) - 오라 계수는 1 미만일 때 소수점 두 자리까지 표시되지만, 1 이상일 때는 항상 소수 점 한 자리까지만 표시된다, 이것은 오라 계수의 유효 숫자가 2자리라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즉 어떤 값에 대해 곱하는 숫자 (즉, 말 그대로 계수)이지, 에너지 효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 특히 빌바인의 공식 설정에는 ‘오라 효율’이 따로 언급된 바, 오라 계수는 분명히 효율과는 다른 별개의 값이다. 이상을 사전 지식으로 두고, 우선은 ‘오라력 수치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나타내는가’ 부터 보기로 하자. 먼저 각 오라 머신의 필요 오라력을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 오라력 | 유닛 |
|---|
| 25 | 그림리 | | 22 | 스프리건 | | 20 | 부부리, 불 베거, 남원 | | 15 | 젤러나 | | 14 | 빌바인 | | 13 | 게도 |
| 10 | 단바인, 드라믈로, 다나 오시, 보존, 즈와쓰 | | 9 | 레프러칸, 라이네크, 드라믈로 개량형 | | 8 | 바스톨(최대), 비어레스, 보츈, 갈라바, 슈트 | | 7 | 비란비, 즐론, 뮤 | | 5 | 바스톨(최소), 포우, 바라우, 들로, 탕기 | | 4 | 그난 | | 2 | 픽시 | * 오라 배틀러 등 주역기는 검정, 오라 쉽은 빨강, 윙 캘리버나 오라 밤 등 지원기는 파랑으로 표시했다. * 오라 바머는 다인승이므로 오라 쉽에 포함시켰다. 오라쉽이나 오라 바머 등 대형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필요 오라력이 10 전후에서 맴돌고 있다. 특히 사실상 실험기였던 게도나 성전사 전용이라는 이유로 터무니없이 강한 스펙으로 만드는 바람에 쇼 외엔 탈 사람이 없었던 빌바인을 제외하면, 모두 10 이하다. 그런데 이 10오라라는 숫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선택 받은 몇 명을 제외하면 탈 수 없었기는 하지만 실전용으로 충분히 쓸만했던 단바인, 드라믈로 (초기형은 번과 토드 밖에 제대로 타는 사람이 없었다), 다나 오시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후반의 즈와쓰도 양산되기는 했지만 소수의 엘리트 병사에만 지급된다. 예외가 되는 것은 보존 정도다. (보존은 이래저래 예외가 많은 머신으로, 따로 한 꼭지를 잡아서 설명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이것은 바꿔 말하면 ‘실용화될 가능성이 있는 최저 조건’이 오라력 10이하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지상인이 아니더라도) 가뭄에 콩 나듯 오라력 10 이상을 발휘하는 코몬이 있고, 그들은 이 기체를 정상적으로 운용 가능하다는 뜻이 된다. 구체적으로는 번 바닝스나 뮤지 포 등이 있다. 특히 뮤지 포는 작품 초반에 리믈 루프트의 음악 교사였는데, 후반에는 쇼트 웨폰의 사병으로서 전격 기용되었다. 바이스톤 웰의 군 조직이 관습을 중시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뮤지가 발군의 오라력을 지녔고, 쇼트가 그것을 간파했다고 하면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된다. 그들 외에도 다나 오시나 드라믈로, 즈와쓰를 탄 병사들이 있긴 했지만, 하나같이 제대로 된 전과를 내지 못했다. 보존 역시 마벨이 탈 때를 제외하면 작품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야라레 메카’였다는 악명을 피할 수 없다.
반면 그 바로 밑의 필요 오라력 9에 해당하는 기체는, 비록 성기사, 혹은 그에 준하는 기사에게 우선적으로 주어지긴 했지만, 탑승자에 대한 우려 없이 본격 양산된 기체이다. 레프러칸은 기대보다 성능이 떨어져서, 라이네크는 개발 직후에 지상으로 올라오는 바람에 재료가 부족하여 생산수가 많지 않았을 뿐, 운용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종반까지 드레이크군 주력기로서 활약했던 드라믈로 개량형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밑의 필요 오라력 8에 들어가는 기체는 양산 기체들의 중핵을 이룬다. 유일하게 갈라바만 양산되지 않았지만, 너무 늦게 개발되어 시험 제작 단계였으니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그 밑에는 필요 오라력 7인 비란비와 필요 오라력 5인 바스톨이 있다. 이 둘은 처음으로 오라 증폭기가 실용화된 기체고, 그 뒤로 필요 오라력이 8 미만인 기체는 등장하지 않는다. 즉, 아직 적절한 데이터가 없어서 일단 최대한 낮추고 본 것일 뿐, 실용적인 면에서 볼 때 이 정도까지 필요 오라력을 낮출 필요는 없다는 얘기가 되겠다. 게다가 바스톨 역시 5~8까지 조정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원래는 8이 적절하나 필요에 의해 5까지 낮춘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 수치는 바라우나 들로 등 정말로 아무나 타는 윙 캘리버나 오라 밤과 같은 수준이다. 그리고 그 필요란 것은 물론 탑승자의 낮은 오라력이다. 실제로 바스톨은 지상인이면서도 오라력이 낮았던 제트 라이트가 자신이 탑승할 생각으로 개발한 기체이며, 역시 오라력이 낮아서 오라 배틀러를 지급받지 못했던 가랄리아가 탑승한 기체이기도 하다. 그 이전에 이미 필요 오라력 10인 초기형 드라믈로가 양산되었는데도, 영지 수비대장이라는 높은 직책을 맡고 있고 국왕에게 친서를 전달하는 등, 젊은 나이에 드레이크의 깊은 신뢰를 받았던 가랄리아가 오라 배틀러를 타지 못했다는 건 역시 오라력이 낮아서였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즉, 가랄리아는 지위가 높아서 바스톨이라는 신형기를 지급받은 게 아니라, 바스톨 외에는 탈 수 있는 오라 배틀러가 없었던 것이다. 이쯤에서 다시 정리해보자. 오라력 10은 보통 성전사라 불리는 지상인들이 가지는 능력일 뿐 코몬 중에서는 극히 드물고, 군사적으로 가치를 가질 만큼 충분한 인원을 확보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특출난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오라력 9는 많지는 않지만 군사적 이용이 가능한 정도의 수로, 소위 엘리트, 혹은 재능이 뛰어난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비율적으로 말하자면 상위 1% 정도가 아닐까. 상당히 드물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군대에서 오라 배틀러 파일럿 말고도 사람이 필요한 분야는 얼마든지 있으므로, 적성에 따라 병과를 나눈다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실용적인 숫자다. 어차피 현실의 전투기 조종사나 탱크 승무원도 전체 군 병력에 비하면 한 줌 밖에 안 된다. 오라력 8은 필요한 만큼 얼마든지 충원할 수 있는 수로, 코몬 전부라고는 할 수 없지만 상당히 많은 숫자가 들어갈 것이다. 최소라고 해도 5%, 아마도 20% 정도는 되는 게 아닐까. 어쩌면 절반 이상일 수도 있다. 반면 7 이하는 거의 아무나 해당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쇼트 웨폰은 아마도 코몬들의 평균적 능력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고, 오라 증폭기가 실용화 되면서 누구나 탈 수 있도록 조정을 해 놓았을 것이다. 그것이 비란비의 필요 오라력 7이라면, 보통 코몬들의 오라력은 7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오라 배틀러가 아닌 즐론이나 뮤 등의 지원 장비도 오라력 7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라력 6부터는 평균 이하로 떨어져서 오라력 5는 유별나게 낮은 수치로, 분포 수로 보면 오라력 9와 비슷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정체 모를 (오라력이 낮다면, 그만큼 오라력을 인식하는 능력도 낮을 테니) 오라력이란 것 때문에, 이름 없는 잡병들까지 타던 오라 배틀러에 타지 못했던 가랄리아의 조바심을 이해할 수도 있겠다. 최종적으로 정리하자면, 코몬의 오라력은 평균 7, 편차는 최대가 10이므로 최저는 (아마도) 4 정도, 오라력 1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는 것이 되겠다. 전혀 다른 특성이만, 표준화가 잘 되어 있는 수치인 IQ로 환산하자면 오라력 1이 IQ 20 정도의 차이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면 IQ 100 (7오라)이 평균에 120 (8오라)이면 좋은 편, 140 (9오라)이면 수재, 160 (10오라)이면 천재 수준이니, 대충 비슷한 것 같다. 물론 오라력은 머리가 좋다기보다는 원기 왕성하다는 쪽에 가깝겠지만. 그 다음 얘기는 ‘그럼 과연 오라력 1 차이란 얼마나 될까’ 라는 것이지만, 길어지므로 다른 글로 정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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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사회는 이상 인간만이 만들 수 있어. 보통 사람은 보통 사회밖에 못 만들지. _ - 애플시드- by 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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